[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할 작품 13점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지난달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86개 작품 중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공개검증을 거쳐 작가정원(7점)과 생활정원(6점) 등 모두 13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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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물드는 도시 평택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회의[사진=평택시] |
특히 선정작들은 평택 고유 자연환경 감성 표현과 창조적 해석력 및 사회적 메시지 전달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공간 구성·식재 계획·친환경 자재 활용 측면에서 다양성과 실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상록 푸른도시사업소장은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평택이 정원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전문가·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생활정원 부문 'KOMOREBI : 스며든 자연', '살며시 그늘 아래', '초음: 평택의 자연주파수', '노을담정', '시간을 걷는 정원', '남겨두는 마음'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정원 부문에는 △섶뜰 △널다, 걷다, 마르다 △전령의 뜰 △공생의 뜰 △균형의 시간, 잠시 머무는 여백 △마지막 뜰 △유영(遊泳): 머금고 흐르고 피어나는 생명의 흐름 등이 선정됐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