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어…한때 300여 가구 정전 한전 복구 완료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강한 비가 쏟아진 가운데 16일 새벽 6시 7분쯤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일원에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 행정 당국이 임시 복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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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쯤 경북소방과 한전 당국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69번 지방도에서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16 nulcheon@newspim.com |
또 산사태로 일대 300여 가구가 정전되었다가 한전에 의해 긴급 복구됐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무렵 가사리 69번 지방도 일원에서 약 500여 t의 흙더미와 돌이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 행정 당국은 굴착기 두 대와 덤프트럭 등 장비 다섯 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산사태로 가사리 일대 300여 가구가 정전되어 한전 당국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복구했다.
해당 구간은 추가 낙석 등이 우려돼 17일까지 통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죽장면 일원에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14일 자정 무렵까지 110.5㎜의 많은 비가 내렸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