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 4만 5000명, 전년 대비 5000명 감소
연구개발 투자와 대기업 유치의 고용 효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6월 기준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이 59.0%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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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용률, 실업률, 상용근로자 수 등의 지표에서 두드러진 향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실업률은 2.6%로 지난해보다 0.2%p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171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6000명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용근로자 수가 100만 3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7대 도시 중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전국적인 감소세와 달리 1만2000명 늘어나며 일자리 개선에 긍정적 신호를 더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31만8000명으로 3만6000명 줄었으며, 이는 자영업자 등이 임금근로자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연구개발센터 등 지식서비스업 투자유치, 대기업 연구시설 유치, 지역대학-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정책을 추진하면서 고용 안정망과 민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과 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민간 고용 활력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