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6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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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최초 제보한 강혜경 씨가 16일 오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6 yooksa@newspim.com |
강씨는 이날 오전 9시 53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출석하며 "특검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씨 측은 지난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사)당일 강씨가 소지 또는 소유한 명태균 사용 PC,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물품들은 기존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으나, (디지털) 포렌식을 대선 기간 전후로 한정하여 진행하는 등 확보된 데이터범위가 부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이다. 그는 명씨가 연루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등 의혹을 처음으로 제보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한 명태균씨의 청탁을 받아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