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시민 건강을 위한 정보 제공
병원과의 협력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즉각 대응 체계 구축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 보호 위한 다각적 예방 활동 진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4일 외부 활동 중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3개 종합병원(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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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건강수칙 포스터.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돼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주요 증상이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흥시보건소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부 작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을 위한 안부 확인 등 예방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샤워하고, 고온 환경을 피하며 시원한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분을 섭취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7일부터 8월까지 폭염 집중 기간 동안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