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 광주시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한 뒤 5ｍ 아래 하부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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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70대)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우자 B(70대)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택시는 인도 가장자리 울타리를 뚫고 아래 도로로 추락했으며, 추락 지점에 마침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사고 직후 조사에서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차량 결함 또는 운전 부주의 여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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