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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정전 막는다…한전, 비상인력 2만50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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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재해 대비 전국 비상훈련 실시
스페인 대정전 시나리오로 실전 점검
냉방기 제어·예비력 확보 등 총력 대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이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2만5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고 전국적인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은 8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염과 태풍,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저하 등 최근 기상 여건을 반영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한국전력공사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 2020.03.25 kt3369@newspim

특히 지난달 유럽에서 발생한 스페인 대정전 사례처럼 순간적인 전압 강하로 인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계통에서 이탈하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별 조치사항과 예비력 자원 활용 방안이 철저히 점검됐다.

한전은 수급 위기 상황에서 ▲고객 냉방기기 원격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수요조정제도 등 주요 예비력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언론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상황 전파체계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예비력 제어훈련을 사전에 실시했고, 주택용 히트펌프 등 신규 수요자원 제어 기술도 훈련에 적용해 미래형 수요관리 체계도 실증했다.

한전은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 대책기간을 맞아 전력설비 사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용량 수요처와의 긴급절전 약정을 통해 600메가와트(MW)를 포함해 총 1.6기가와트(GW) 규모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했다.

또 폭염에 대비해 열화상 진단을 확대하고, 침수나 산사태 우려가 있는 변전소·전력구·철탑 등에 대한 정밀 점검과 사전 보강을 마쳤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침수에 따른 전력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긴급복구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훈련을 마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수급 안정은 우리 회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100년만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한 만큼, 우리도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위기감을 갖고 설비점검과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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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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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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