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장시황] 트럼프 '25% 상호관세' 통보···코스피는 1% 올라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9:31

"8월1일부터 한국에 25% 관세 부과"
"협상 전략, 코스피 충격 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시점을 내달 1일로 유예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59포인트(1.23%) 오른 3097.2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3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7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19 포인트(0.17%) 상승하며 3059.47로, 코스닥은 2.66포인트(0.34%) 상승한 778.46으로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80원 상승한 136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07.07 yym58@newspim.com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2.71%), 현대차(0.48%), 두산에너빌리티(3.34%), NAVER(1.17%)가 강세다.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0.81% 하락세, SK하이닉스(-0.37%), LG에너지솔루션(-0.32%), 삼성바이오로직스(-0.10%), 삼성전자우(-0.58%), 셀트리온(-0.17%)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서한을 통해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조치가 내달 1일로 유예됐으나, 관세율이 하향조정되지 않아 협상 진전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2.17포인트(0.94%)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49.37포인트(0.79%), 188.59포인트(0.92%) 떨어졌다.

다만 시장 충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욱 KB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국가들은 3주 가량의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면서 "재차 높은 관세가 적용받는 점은 우려되나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압박한 이후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은 0.07% 하락한 777.9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1억원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47억원, 99억원 사들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9%), 에코프로(0.44%), 파마리서치(0.39%), 레인보우로보틱스(1.14%), 펩트론(0.92%), 리가켐바이오(0.41%), 클래시스(0.50%)가 강세다. 알테오젠(-0.84%), HLB(-0.41%), 휴젤(-0.84%)은 떨어지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