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기업 4곳 코스닥 상장 성과..."스케일업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4일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 사업에 참여한 연구장비기업들의 기술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지 조성 3년 차를 맞아 연구장비기업들이 그간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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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사례 공유 간담회에 참여한 연구장비기업 관계자들. [사진=대전TP] 2025.07.07 gyun507@newspim.com |
행사에는 연구산업진흥단지 내 연구장비기업 대표를 비롯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연구개발 사업과제 공유 ▲우수 성공사례 발표 ▲기술 애로 청취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연구장비 국산화, 실증 성공 등 기업들의 굵직한 성과들이 집중 조명됐다. 대전TP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조성이 단순 인프라를 넘어 기업 성장의 실질적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대전에서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9개 기업 중 4곳이 연구장비기업으로 ▲한빛레이저(1월) ▲코셈(2월) ▲아이빔테크놀로지(8월) ▲토모큐브(11월)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TP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연구장비 실증지원 사업의 고도화와 정기 간담회 운영 등 정책-기업-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수 기술을 가진 연구장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