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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호수비' 김혜성, 美 해설진도 감탄... "데릭 지터 같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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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회 모두 역모션 러닝 스로로 안타 지워
현지 해설진 "스스로 하이라이트를 만드는 선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A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아 안타와 함께 모두를 깜짝 놀래키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수비에서는 처리하기 힘든 타구를 2번이나 완벽하게 막아내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2루수 김혜성이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회 크리스천 워커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7.07 wcn05002@newspim.com

주로 하위 타순인 9번에서 기용되던 김혜성에게 이날은 처음으로 6번 타순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최근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날리며 출발을 알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깔끔하게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수비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1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휴스턴의 중심 타자 크리스천 워커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김혜성이 빠른 순발력으로 이를 낚아채며 달려가던 속도에 그대로 맞춘 러닝 스로로 타자 주자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팀의 초반 실점을 막는 결정적인 수비였다. 현지 중계진은 "김혜성이 엄청난 수비를 보여줬다. 중견수 앞으로 빠질 것 같았던 타구를 2루를 지나 잡아내며 1루로 던졌다. 실점을 막는 호수비"라며 박수를 보냈다.

비슷한 장면이 2회에도 나왔다. 이번에는 선두타자인 야이네르 디아즈의 땅볼이 2루 왼쪽으로 빠지는 순간 김혜성이 재빠르게 움직여, 이번에도 역모션 러닝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 두 차례의 인상 깊은 수비에 현지 해설진은 "마치 데릭 지터와 같은 플레이였다. 하이라이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1회보다 더 멋진 수비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7일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 1회 안타성 타구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7.7 psoq1337@newspim.com

과거 뉴욕 양키스 유격수 데릭 지터는 자신의 오른쪽으로 빠질 듯한 땅볼을 잡아 강한 어깨를 앞세워 역모션으로 1루로 정확히 송구하는 수비로 명성을 떨쳤다. 지터를 연상시키는 수비라는 것이다.

9회에도 김혜성은 짧은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끝까지 흔들림 없는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타율 0.351(94타수 33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85로 적은 기회에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 LA 다저스는 휴스턴에게 스윕을 당하며 56승 35패를 마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57승 34패)에 빼앗겼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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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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