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수질 개선 기대…89억 투입, 고도처리기술 적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강내면 탑연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일일 최대 하수처리 용량이 기존 4000톤에서 4500톤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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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청주시] 2025.07.07 baek3413@newspim.com |
강내 공공하수처리장은 흥덕구청 이전과 공동주택 신축 등 도시 발전에 따라 하수 유입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가 총 89억원을 투입해 증설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에는 선회와류식 SBR(Sequencing Batch Reactor) 고도처리기술이 도입돼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높아졌으며, 총인 처리와 소독 과정을 거쳐 방류수가 미호강으로 안전하게 배출된다.
이번 증설로 하수처리구역 내 안정적인 하수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미호강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호천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와 보건 위생 개선,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