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세종교육의 현장을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 싱크탱크 '세종교육희망연구소'가 공식 출범했다.
세종교육희망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세종신협 3층 회의실에서 창립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상임대표 겸 소장은 인사말에서 "이 연구소는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바꾸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희망의 교육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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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장. [사진=안 소장 측 제공] ycy1486@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김효숙 김동빈 부의장, 김현미 여미전 의원과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연구소 설립 경과보고, 정관 및 운영 방향 소개, 상임대표 인사말, 내빈 축사, 창립 선언 및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교육희망연구소는 정관에서 세종교육의 실태 분석, 문제 진단, 정책 대안 제시를 설립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포럼 개최, 조사연구 활동, 정책 제안서 발간, 회원 참여형 연구과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교육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전을 통해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창립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비전으로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세종교육희망연구소의 앞날이 밝은 빛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시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도 세종교육희망연구소가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함께 성장하는 공론의 장이 되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창립 선언을 통해 모든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열린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교육 현장의 고민과 지역사회 연대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활발히 오갔다.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출범은 세종교육을 현장 중심에서 재구성하고, 정책과 실천을 잇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