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이 전소되고, 6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는 약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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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이 전소되고, 6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께 양평군 양동면 금왕길 60-24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51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화에 나섰고, 오전 6시 54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 당시 내부에서 취침 중이던 김모 씨는 "전날 밤 10시경 잠든 후 새벽에 일어나 보니 화장실 방향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였다"며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커져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이미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 중인 상태에서 수관을 전개하고 방수 작업을 통해 인접 시설로의 연소 확산을 막았다.
이 화재로 인해 김씨는 좌측 종아리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에는 자체 방문 진료를 결정하고 구급차 이송은 받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재산 피해 규모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