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인구·화장률 증가 대응…주민 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 예정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천상원 제2봉안당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장률과 고령 인구에 대응해 안정적인 봉안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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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원 제2봉안당 배치도. [사진=충주시] 2025.07.01 baek3413@newspim.com |
제2봉안당은 2006년 개관한 기존 천상원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074㎡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신축된다.
건물 지상 2·3층에는 총 2만 기의 봉안함이 설치되고 지하와 지상 1층에는 차량 13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2024년 말 기준, 현재 천상원 봉안당의 잔여 안치 가능 기수는 전체(2만5284기) 중 무연고를 제외하고 약 7742기(30%)만 남아 있어 향후 약 5년 내 만장이 예상된다.
충주시의 화장률도 지난해 기준 90.6%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봉안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주민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7일 오전 10시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행정절차 이행 후 내년에 보건복지부 국고보조금을 신청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