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6억 원 투입, 중부권 항공 산업 클러스터 도약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이 30일 준공됐다.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청주국제공항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항공 정비(MRO) 및 연관 산업 집적화,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충북경제자유구역(CBFEZ)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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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사진 =충북경자청] 2025.06.30 baek3413@newspim.com |
사업 위치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신안리 일원으로, 총 면적은 약 40만 7,604㎡이다.
사업비는 약 986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유치 업종은 항공 정비(MRO), 부품 제조 및 물류 산업 등이다.
이 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국도(17·36호선), 지방도(511·540호선) 등과 연계되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현재 확충 중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확정될 경우 중부권 항공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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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위치도. [사진=충북경자청] 2025.06.30 baek3413@newspim.com |
MRO 및 물류 등 관련 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분양 역시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뛰어난 입지와 기반 시설을 갖춘 만큼 향후 항공 산업 성장과 더불어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단지 준공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