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7월부터 은행 대출규제 '원상복귀'...민주당, 대출총량 규제 목소리도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활안정자금 한도 상향, 비대면 신규 판매 완화로 대출 급증
대출 총량규제·LTV·DTI 강화 등 가능, "상황에 맞게 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가계 부채 증가와 관련해 은행권이 올해 초 완화했던 대출 자율 규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최근 심각한 가계부채 증가 배경이 올해 초 은행권의 대출 규제 완화가 주된 이유로, 당시 시점 수준으로 원상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24일 "사실상 대출인 전세를 합하면 가계대출은 3000조원에 육박한다"라며 "은행들이 올해 초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를 다시 원상으로 복구해야 한다. 이것으로도 안된다면 대출 총량 규제나 기준금리 동결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한국은행]

올해 초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 자율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실수요자 지원의 목적 때문이며, 연초 대출 총량 관리 한도 초기화도 영향을 미쳤다.

우선 주요 은행권은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고, 지난해 하반기 중단됐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의 신규 판매도 재개했다.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은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던 신용대출 한도를 해제했으며, 미등기 신규 분양 아파트와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재개했다.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도 기존 1.2~1.4%에서 0.6~0.7%로 인하했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가계대출 증가폭이 3개월 연속 4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의 방침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점이 찍히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1249억원으로 지난달 말 748조812억원 보다 4조437억원 늘었다. 이는 석 달 연속 4조원대 증가세이며, 특히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연 초에 수립한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엄격히 이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과 부동산 가격 추이와 가계 대출에 대해 점검하는 회의는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율 규제에 대해서는 사실 어떻게 하라고 하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가계대출에 대해 잘 살펴보라고 하면 은행별로 거기에 맞추지 않을까 싶다. 다만 그것을 일률적으로 하면 자율규제는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압박으로 신한은행이 오는 25일부터 대출 모집인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했고, 농협은행도 이번 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기존 최장 50년에서 최장 30년으로 줄였다.

은행들은 일부 주담대 대출을 인상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7%포인트(p) 올렸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변동금리형과 5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6%p 인상했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조절 수단에 대해 "지금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조치를 하고 있는데 DSR을 조금 더 강화할 수도 있고, LTV(담보인정비율)나 DTI(총부채상환비)를 조정할 수도 있다. 대출 총량 규제를 할 수도 있으며, 위험 가중치를 바꿀 수도 있는 등 수단은 많다. 다만 이를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되지만,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량이 다소 줄겠지만, 그렇다고 대출이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부동산 시장에 몰린 자본을 기업투자로 돌리기 위해 ▲금융회사에 완충자본을 부과하는 자본 규제 ▲주택담보대출의 규제 비용 인상 등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분위기에 맞춰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지되면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새로운 규제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