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가보훈부 장관에 권오을(68) 3선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권 후보자가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면서 "지역과 이념을 넘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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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합리적인 개혁 보수의 정치 행보를 해왔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영남 보수권 정치 인사 중 국민통합형 인물로 지난 4월 이재명 캠프에 전격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중도 보수 확장과 대구경북(TK) 득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5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과 16·17대 보수정당 한나라당 의원을 지냈다. 17대 때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경북 안동(68)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 학사·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개발 석사 ▲경상북도 도의원 ▲15·16·17대 국회의원 ▲25대 국회 사무총장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