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정부 인사 대참 나토와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22일 결정했다.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의장국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9 photo@newspim.com |
위 실장은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타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미정상회담이 불발되자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중 있게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