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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회의] 李대통령, EU 지도부와 첫 회동…디지털·환경 등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09:37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09:37

EU 상임의장·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안보방위 파트너십 토대 협력 강화"

[카나나스키스=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측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돼 왔음을 평가하고, 디지털·환경 등 각 분야 협력 강화로 양자관계를 질적·양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양자회담장인 알버타주 포머로이 카나나스키스 마운틴 로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G7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앨버타 주수상 주최 리셉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먼저 두 정상의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올해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가자"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EU로서도 인태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세 정상은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 간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기대감을 표하고, 지난해 채택한 한-EU 안보방위파트너십 합의문서를 바탕으로 양측 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세 정상들은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U 정상들은 조만간 이 대통령이 브뤼셀을 방문해줄 것과 브뤼셀에서 제11차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과 회담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압승을 축하했다"며 "우리는 공통된 과제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보·방위 파트너십 하에 더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한국과 EU) 모두 자유로우며 주권적인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이를 위한 강력한 대(對)러시아 제재도 함께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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