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부터 장편까지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 전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바른손이앤에이(대표 최윤희, 문양권)가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기술과 상상력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작 환경과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추진 중이다.
먼저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모션을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숏폼 드라마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캐릭터와 배경, 일부 장면 연출을 생성형 AI로 구현해 기존 숏폼 콘텐츠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를 AI로 생성함으로써 현실 인물이 연기하는 장면과 AI가 만든 가상 자아가 교차하는 연출을 통해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으로 2025년 내 공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프리 비주얼 단계부터 AI를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을 구축하는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 AI 기반의 창작 기법을 통해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제작을 완료하여 극장 개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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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바른손이앤에이] |
글로벌 프로젝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더빙도 함께 추진된다.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국가별 주요 언어 더빙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비용과 시간은 절감하고 글로벌 배급 속도와 효율은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바른손이앤에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동제작 및 해외배급 작품에 적용함으로써 콘텐츠의 현지화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국가 및 플랫폼으로의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컨텐츠를 제작해 온 바른손이앤에이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기술과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지향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며, 생성형 AI를 창작의 보조 수단이 아닌 핵심 파트너로 삼아 더욱 다양하고 감각적인 이야기,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최윤희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는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구성의 핵심이 되는 창작 파트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사람과 AI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더 넓은 상상력과 감동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