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지역 8개 기관과 함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전달식을 열고 수탁기관인 사회혁신연구원과 부산경제진흥원에 총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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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지역 9개 기관 참여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전달식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6.18 |
BEF는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경제 활성화와 ESG경영 확산을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이다.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한 이후, 현재는 중소·벤처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각 기관은 1억3000만 원씩 출연했으며, 누적 기금액은 86억8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기금은 사회적경제 분야 37개사에 ▲사회문제 해결 소셜 스타트업 육성▲사회적 성과창출 프로그램 운영▲해외 진출 지원▲오픈소스 기반 사회문제해결 비즈니스 지원 등에 사용된다.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는 ▲ESG 컨설팅 및 설비지원▲R&D 사업화자금 지원▲IR 피칭 경연대회 등을 통해 29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취약계층의 자립역량 강화와 지역 일자리 연계 사업, 중소기업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BEF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벤처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부산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