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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당선 된 후 자서전 읽었다" 함박웃음...'실용주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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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시간 훌쩍 넘어 2시간 넘게 진행
재계 "대외 불확실성 커…정부 역할 중요"
이재용 회장 "IMF급 위기…민관 힘 합치면 극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13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재계 간담회는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도시락 오찬을 포함해 2시간 20분 동안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대통령 당선 후 읽어봤다고 말하면서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등 간담회 전체 분위기는 비교적 부드럽고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이날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들은 대외 불확실성과 통상 리스크 속에서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에 기대를 나타내며, 수출 여건 개선과 전략산업 투자, 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용 회장은 "대통령께서 표방한 실용적 시장주의는 우리나라 기업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IMF 위기에 버금간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이지만, 민관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예측 불가능하게 작동하면서 기업인들이 투자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2월 대한상의와 주요 기업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대비해 워싱턴D.C.를 방문해 6대 전략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에너지, 원자력, 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미국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강조했고, 한일 경제협력 차원에서도 일본 정부에 기업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1700개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CEO를 초청해 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여름 국내 휴가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계가 앞장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전달했다. 그는 최근 워싱턴 방문에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과 함께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윤진식 무역협회장은 "6월 초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0.6% 줄었고, 반도체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3.4%에 달한다"며 "일본, 중국, 대만과 비교해 우리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미국발 관세 조치로 자동차·철강 업계의 피해가 크고, 단가 인하 요구와 환율 상승,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피해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금융 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미국·중국 중심의 수출입 구조에서 벗어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보험과 금융 등 정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콘텐츠 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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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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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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