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토트넘 팬이 낙찰···경매 사이트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4만1221파운드(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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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로이터=뉴스핌] 손흥민(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 후 환호하고 있다. 2025.05.22 wcn05002@newspim.com |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 사이트에서 7700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교체 출전, 팀의 1-0 승리를 함께하며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은 손흥민에게는 프로 데뷔 이후 첫 트로피이자, 토트넘으로서는 17년 만의 무관 탈출이었다.
결승전 직후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의 중앙에 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후 손흥민이 실제 착용했던 결승 유니폼은 선수 착용 유니폼 전문 경매 사이트인 '매치원셔츠'를 통해 경매에 부쳐졌고, 한 한국인 토트넘 팬이 이 유니폼을 7700만원이라는 높은 금액에 낙찰받았다.
이번 손흥민 유니폼 낙찰가는 매치원셔츠 사이트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앞서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이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200만원), 4만4500파운드(약 82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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