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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 달러 앞두고 미중 협상·인플레 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3:02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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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결과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기다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1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02% 내린 10만 9659.1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15% 상승한 2778.0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과 중국은 일단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은 아직 구체적 합의 도출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로, 11일에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11일 발표 예정인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공정 가치(fair value)'는 23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감세 정책과 미국의 부채 증가가 비트코인을 국가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복원력은 재정 불안과 시장 심리 개선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서 독특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기존 가격 전망을 훨씬 웃돌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다시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오히려 비트코인의 채택 확대와 일일 공급 제한으로 인해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세일러는 간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 겨울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그 시기는 이미 지났고, 비트코인이 0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100만 달러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하루에 시장에 내놓는 비트코인은 약 450BTC로, 현재 시세(약 10만 9859달러) 기준으로 약 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데, "이 5000만 달러어치를 누군가 사기만 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드시 올라가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11일 "스트래티지의 꾸준한 비트코인 자산 축적은 각국 중앙은행과 다른 기관 투자자의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58만 2000 BTC로 전체 시장에 존재할 수 있는 총량의 3%를 차지하는데, 스위스 가상자산 전문은행 시그넘은 이러한 상황이 향후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지위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일 기업이 전체 비트코인 시장에서 이처럼 큰 영향력을 확보한다면 각국 중앙은행이 이를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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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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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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