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12월 세계적 펜싱·배드민턴 대회 잇따라 개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 하반기 국제 규모의 펜싱과 배드민턴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크게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9월에 '익산 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패럴림픽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행사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려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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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실사단 경기장 방문[사진=익산시]2025.06.09 lbs0964@newspim.com |
이어 11월 4일부터 9일까지는 총상금 약 24만 달러가 걸린 월드투어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 관람은 물론 방송 중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만날 수 있다.
12월 15~22일에는 미래 스타들이 겨루는 '20세 이하 코리아인터내셔널 펜싱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신예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익산이 아시아 펜싱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탄탄한 체육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회 유치와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스포츠 도시 익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