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식 개관 앞두고 8월까지 42건 행사 개최…지역 마이스 산업 도약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충북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를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총사업비 231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3만 9725㎡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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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스코.[사진=청주시] 2025.06.04 baek3413@newspim.com |
대형 전시장(최대 부스 수용 600개)과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및 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박람회와 대회 등 전시 행사(15건), 컨퍼런스(27건) 등 총 42건(5월 말 기준)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코믹월드321 청주'(6.7~6.8)를 시작으로 ▲충청 경향 하우징 페어▲청주 가구 박람회▲청주 펫친소▲충북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7~8월에도 더골프쇼 & 더캠핑쇼 in 청주, 케이펫페어, 렙타일페어 등 다양한 박람회와 월드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각종 입주 박람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 단위 행사인 '월드 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 개최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행사 운영상의 미흡점과 시설 안전성 등을 집중 점검하고 방문객 동선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도 세밀히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및 해외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 산업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