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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中 감시 우려에 CCTV 사전 보안 테스트 의무화...업계 반발에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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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제출하고 사전 테스트 받아야
印 CCTV 시장, 정부 수요 증가 등으로 급성장 중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중국산 보안 감시 장비에 대한 우려로 해외 기업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해외 업체의 CCTV 등 감시 장비에 대한 사전 보안 평가를 의무화했다. 중국의 하이크비전, 샤오미, 다화와 한국의 한화, 미국의 모토로라 등 글로벌 보안 장비업체들은 인도에서 장비를 판매하기 전 인도 정부 연구소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를 제출하고 보안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인도 정보기술부는 4월 초 한화·모토로라·보쉬·샤오미 등 글로벌 CCTV 제조업체 17곳 임원들과 회동해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다수 업체 관계자가 관련 규정의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인도 정부는 "관련 정책은 안보 문제와 관련한 것으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정교한 감시 능력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지난 2021년 인도 정보기술부는 정부 기관의 카메라 100만 대가 중국 기업에서 제조한 것이며, 해외 서버로 전송되는 비디오 데이터에 취약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CCTV 수요 중 공공 부문이 27%를 차지하고, 기업·호텔·가정이 나머지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CCTV에 무엇이 사용되는지, 어떤 칩이 들어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요원들이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힌 작년 레바논의 '삐삐 원격 폭발' 사건은 기술 장비의 잠재적 남용에 대한 인도의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다. CCTV 장비에 대한 신속한 테스트를 시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업계는 인도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업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화와 모토로라·영국 노든 커뮤니케이션은 4월 글로벌 6000개 카메라 모델 중 일부만 새로운 규정에 따라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보안 평가 등 인도 현지 규정과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주요 모델에 대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인피노바(Infinova)의 수밋 차나나 인도법인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소스 코드 공유,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 재테스트, 그리고 여러 차례의 공장 감사 등의 과정이 내부 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고, 대만에 본사를 둔 비보텍의 산지브 굴라티 인도 법인장도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가 중단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인도 내 CCTV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다. 뉴델리에만 25만 대가 넘는 CCTV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바룬 굽타는 "인도 CC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규모가 2024년 35억 달러(약 4조 8079억원)에서 2030년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의 CP플러스가 4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하이크비전과 다화가 인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CCTV 부품의 약 80%가 중국산 이라고 굽타는 설명했다. 

중국 하이크비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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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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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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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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