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추진한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의 지정기부금 6000만 원이 조기에 모여 30일 고창군장학재단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소년 20명의 해외연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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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탁 6000만원 전달[사진=고창군] 2025.05.30 gojongwin@newspim.com |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해외연수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방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설계에 필요한 동기를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현지 문화체험과 교육기관 방문, 교류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창군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앞으로의 삶에 새로운 활력과 꿈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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