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정부출자기관 중 21개 기관에 배당
조폐공사·산은·수은, 우수 배당기관 표창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올해 정부출자기관의 정부배당을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2987억원으로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024 회계연도 실적을 바탕으로 40개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정부배당 절차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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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올해 정부배당은 각 기관의 당기순이익, 재무건전성, 안정적 경영을 위해 소관부처와 협의해 결정됐다.
정부배당 결과 40개 기관 중 21개 기관에 배당이 실시됐으며, 19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으로 인해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배당 금액은 전년의 2조1322억원보다 1665억원 증가한 2조 2987억원으로, 평균 배당성향은 39.72%를 기록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장 많은 정부배당이 책정된 기관은 한국산업은행(7587억원)이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053억원), 한국수출입은행(282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221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1491억원) 순으로 많다.
기재부는 이번 정부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조폐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