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청년들의 직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직장 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직장 적응 지원 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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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이에 따라 지역 내 청년과 취업 취약 계층이 직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신입 직원을 위한 '적응 지원(온보딩) 교육'과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 친화 조직 문화 개선 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입 직원 적응 지원 교육은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 직원의 직장 생활 적응을 위한 입문 프로그램으로, 직장 예절 성공 가이드, AI 보고서 생성 훈련,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20시간(3일 과정)의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청년 친화 조직 문화 교육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 이해 및 소통 방법,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예방, 인적 자원 추세와 노무 쟁점 안내 등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을 하루 4시간 진행한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음성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13명의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력 향상에 맞춘 1차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까지 9회 추가 진행한다.
앞으로 관내 산업단지와 일반 기업의 신입 직원과 최고경영자, 인사 담당자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음성군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