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국 릴레이 형식의 참여 운동이다.
![]() |
한국섬진흥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사진=한국섬진흥운] 2025.05.28 ej7648@newspim.com |
최근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섬 지역은 더 열악한 환경으로 인구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섬 인구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섬진흥원은 국토외곽 작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 보장을 위한 법·정책적 과제와 섬 생활권 설정 기초연구, 섬 지역 유형별 인구소멸 대응방안 연구 등을 수행했다.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섬 지역 생활인구 기반 생활권계획 도입방안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국섬진흥원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지목했다.
앞서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3월 한국해운조합과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국 88개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섬 여행 영상 공모전 등을 함께 협업한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해양 영토의 보고"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섬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국민들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