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텐센트에 에스엠 지분 전량 매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을 텐센트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엔터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에스엠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13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2.39%(3100원)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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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 본사 모습. [사진=뉴스핌DB] |
개장 직후 한때 13만 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이브는 0.35%(1000원) 오른 28만 7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장중 29만 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장중 8만 5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하이브는 투자 자산관리 효율화를 이유로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 전량을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카카오, 카카오엔터에 이은 SM엔터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텐센트의 하이브 보유 에스엠 지분 인수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엔터주 전반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