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나비터널·음악분수 등 큰 호응...전년 대비 6만 명 증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동진천 일대에서 열린 '2025 괴산 빨간 맛 페스티벌'이 23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천만 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6만 명 증가한 관람객이 찾아 괴산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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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린 괴산 빨간 맛 페스티벌 축제 현장.[사진=괴산군] 2025.05.26 baek3413@newspim.com |
올해 처음 선보인 '나비 터널'과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된 '반딧불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충북 최대 규모인 '1200대 드론 라이트 쇼'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괴산의 농특산물과 자연 울림 브랜드 마크 등을 형상화한 드론 군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야간 콘텐츠로는 동진천 수변의 '음악 분수'와 괴산교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악 분수는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물을 사용해 조명과 음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밖에 '맵부심 푸드 파이터 대회', '빨간 맛 치어리더 대회', '전국 레드 댄스 경연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연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인헌 군수는 "2025 빨간 맛 페스티벌은 젊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자연 친화적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야간 볼거리를 결합해 괴산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났다"며 "음악 분수, 드론, 미디어 파사드 같은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이 주목하는 봄 축제로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