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조경업계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조경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위해 조경 기반 조성과 조경직 신설, 도시공원 제도개선의 3대 조경정책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22일 한국조경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먹사니즘 주거복지위원회와 조경업계는 '선진 조경문화 확산과 조경 진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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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희 한국조경협회회장(왼쪽)과 황희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 위원장(오른쪽)이 정책협약을 맺은 후 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조경협회] |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조경의 공공적 역할을 제고하고 조경진흥법 이행과 조경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정부에 조경직을 신설하고 지자체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도시공원을 관리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희 먹사니즘 주거복지위 위원장은 "도시는 국가 성장의 플랫폼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센트럴파크 같은 도시공원, 생태녹지축이 서울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은희 조경협회 회장은 "조경은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조경진흥법 이행, 국가도시공원 제도 정비, 조경직 신설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조경협회는 조경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와 다양한 협력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