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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TSMC에 맞선 삼성전자,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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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대안이 없다"...TSMC 3나노 칩 공정 풀가동
엔비디아·애플·구글·AWS 칩 수요 계속...TSMC 독주
삼성은 스위치2 메인 칩 깜짝 수주로 파운드리 '활력'
2나노·4나노 고객 확보·수율 개선에 총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TSMC가 첨단 공정에서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급 공정 기반 틈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스위치2'의 메인 칩 수주가 대표 사례다. '스위치2'는 출시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에 '깜짝'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컴퓨텍스서 '수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산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TSMC, 3나노 공정 불 꺼질 틈이 없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가 3나노 첨단 공정에서 사상 최단 기간 내 완전 가동률에 도달하며 파운드리 시장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TSMC의 3나노 공정은 애플 A17·A18 프로, x86 CPU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양산 5분기 만에 100% 가동률을 기록했다.

TSMC의 2나노 공정 또한 양산 이후 4분기 시점에 완전 가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최단 속도이며,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AI 칩 설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TSMC의 첨단 공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텍스 2025' 기자회견에서 첨단 파운드리로 삼성전자나 인텔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이 기술은 매우 고도화돼 있으며,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고 답했다. TSMC가 유일한 파트너라는 의미다.

황 CEO는 TSMC의 코워스(CoWoS, Co-packaged with Silicon Interposer)와 같은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워스는 고대역폭 반도체 칩을 실리콘 중간기판 위에 함께 적층해 성능과 연결성을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TSMC는 이러한 기술 우위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 약 1650억 달러를 투자해 4나노, 3나노, 2나노 이상 첨단 공정을 생산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2나노 생산의 30%를 미국에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의 스위치2 [사진=블룸버그통신, 닌텐도]

◆닌텐도 잡은 삼성, 중급 칩 '틈새 공략' 성공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지만, 첨단 공정 수율과 고객 확보 측면에서 TSMC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다만 중급 공정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틈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닌텐도와의 협업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닌텐도는 차세대 콘솔인 스위치2의 메인 칩 생산 파트너로 TSMC가 아닌 삼성 파운드리를 택했다. 해당 칩은 엔비디아 설계 기반으로, 삼성의 8나노 공정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TSMC의 생산 여력 부족과 삼성 공정과의 최적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지난 2017년 출시된 1세대 스위치 칩이 TSMC에서 제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에 있어 상당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내달 5일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2'는 일본 현지 사전 예약 판매 접수에만 220만명이 몰린 초기대작이다. 온라인 유료 구독 기간 1년 이상, 게임 이용 시간 20시간 이상 등 높은 조건을 통과한 사전예약자만 220만명으로, 실제 수요는 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1'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로 1억5000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스위치2는 이 인기를 뛰어넘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에서는 내년 3월까지 1500만~2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닌텐도2의 인기는 삼성 입장에서 호재다. 삼성은 그간 닌텐도에 OLED 디스플레이와 낸드플래시를 공급한 주요 부품 공급였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TSMC에 밀려 경쟁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 파운드리 역량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를 비롯해 4나노, 2나노 공정에서 고객 확보와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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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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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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