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관광캐릭터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호랑이 캐릭터 이름과 팀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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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캐릭터 네이밍 선호도 조사 웹이미지 [사진=양산시] 2025.05.21 |
이번 조사는 지난해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4종 캐릭터 중 이름이 미정인 호랑이 캐릭터와 전체 팀명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는 호랑이 캐릭터 '호징'과 '호잇', 팀명 '양산투어즈'와 '양산프렌즈'다. 결과는 최종 명칭 확정에 반영된다.
'호징'은 하북면 삼수리 출신 세 장수의 용맹함을 담았고, '호잇'은 양산과 시민, 관광객을 하나로 잇는 의미다. 팀명 후보 중 '양산투어즈'는 양산(Yangsan)·투어(Tour)·어스(Us)의 합성으로 함께 여행하는 우리를 뜻하며, '양산프렌즈'는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조사는 온라인(시 홈페이지·SNS)과 오프라인(주요 상업시설 및 관내 학생 수 최다 학교 등), 전국 대회 현장 부스에서 병행해 실시된다. 외부 방문객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월까지 캐릭터 디자인 고도화 및 응용 동작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기존 명칭의 중복 여부 검토와 시민 의견 반영 등 정체성 확립 과정의 일환이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의견으로 양산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겠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