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5대 공약 선별..."지역 요구 세밀하게 국정 반영"
서남, 첨단산업·미래산업전환·동남, 철강·이차전지·해양·북부, 관광·바이오·의료·수소 거점 육성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북권 22개 시군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경북지역 22개 시군별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경북권 22개 시군 공약은 이재명 후보 특유의 '마을공약', '골목골목' 등 국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서남권, 동남권, 북부권 등 권역별로 나눠 담고 있다.
특히 '작은 것 부터 즉시 시행 가능한 것 부터 세밀하게 챙기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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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유권자들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대위]2025.05.19 nulcheon@newspim.com |
◆구미 중심 경북 서남권, 첨단산업과 미래형 산업구조 대전환 중심 설계
구미는 ▲KTX구미산단역 신설▲구미 국가산단 미래방위산업벨트 구축▲이차전지 구미상생 일자리▲구미 5공단 활성화·6공단 조기조성 등이 담겼다.
또 상주·문경은 ▲중부철도 문경~김천간 조기착공▲농업 바이오 클러스터 건립▲농산물 유통센터▲동서횡단철도 조기확정▲농촌소멸 극복▲문경~김천간 중부내륙철도 착공 등이 제시됐다.
김천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차세대 첨단 모빌리티 프로젝트가, 고령·성주·칠곡은 ▲대경선 약목역 정차 ▲KTX복합 환승역▲성주 스마트유통센터▲동서 3축 고속도로▲고령 대가야 고도(古都)개발 등이 반영됐다.
◆포항 중심 동남권 수소, 철강, 이차전지 산업과 해양 문화산업 육성 설계
포항·울릉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영일만 횡단대교, 이차전지 거점육성▲수소·철강·신소재 특구조성▲포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광역철도▲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등이 담겼다.
경주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양성자가속기 완성, 경산은 ▲공공미술관 건립▲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경산~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영됐다.
또 영천·청도는 ▲남북9축 고속도로▲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광역철도 경산~청도간 연결 등이 담겼다.
◆안동 중심 북부권 문화관광, 바이오, 의료, 교통망 구축 등 중심 설계
안동은 ▲글로벌 백신 의료 허브 구축▲기후재난대응 및 산림 수자원 연구기관 설립▲국가 시니어 특화단지▲안동호 태양광발전소 조성 등이 반영됐다.
또 예천은 ▲RE100 대응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도청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상급종합병원 설립이 반영되고 영주·영양·봉화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복합물류단지▲재생에너지산업 확대▲농촌 정주 생활지원금 지급이 담겼다.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권역별 공공의료원 설치▲농촌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산불지역 생태복원▲안동~청송~영덕간 4차선 확장▲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환동해 심해과학 연구센터 등이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대위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경북 재도약의 청사진이 될 이재명 후보 경북 지역별 공약을 최대한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경북 지역과 나의 삶의 변화를 위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