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셀바스AI, 'AI EXPO 2025'서 산업형 AI 에이전트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4:45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4:45

AI Agent 도입 실패 원인 분석, 연결성과 설계 중심 해법 제시
산업 환경 적용 가능한 AI Agent 구현 전략 공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2025'의 공식 컨퍼런스 프로그램 'AI SUMMIT KOREA'에서 산업형 AI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셀바스AI는 '고성능 AI 기반기술이 여는 생성형 AI와 맞춤형 AI Agent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발표는 김경채 셀바스AI 마케팅전략 매니저가 맡아 진행됐으며, 실제 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와 해결 방안을 자사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경채 셀바스AI 마케팅전략 매니저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AI EXPO 2025'에서 산업형 AI 에이전트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바스AI]

김 매니저는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마주치는 문제점들을 짚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최근 산업 전반에 확산 중인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맞춤형 구현을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언어모델과 RAG 등 컴포넌트에 대한 과도한 의존, 모델 아키텍처와 시스템 환경 간 연결성 부족,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의 한계 등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실행 중심 AI 에이전트 구축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단순히 언어처리 성능만을 추구할 경우, 엔지니어링 역량 및 통합 설계 경험 부족으로 내재화 및 맞춤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매니저는 특히 "시스템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 구조의 일관성과 요소 간 유기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범용 모델 기반 시스템에서 자주 발생하는 입력과 응답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동작 환경에서의 사용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도메인 맞춤형 Agentic AI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셀바스AI가 보유한 고성능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소개됐다. 김 매니저는 STT, TTS, 필기 인식, OCR 등 다양한 HC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경험 설계가 AI 시스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 중심 전략이 의료기관, 수사기관, 오디오북 플랫폼, 교육 기업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AI 프로젝트의 성패는 단일 기술의 성능보다 전체 시스템의 통합성 및 사용자 중심 설계 역량에 달려 있다"며 "셀바스AI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의 내재화와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