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31일 지엔씨에너지가 이재명 정부의 AI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상업 가동하며 신재생 백업 전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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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는 인프라인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춘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엔씨에너지는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발전소를 상업 가동하면서 친환경 백업 전원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45%까지 확대하고, 액침냉각 등 고효율 전력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쓰리서치는 "AI 산업을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는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데이터, 반도체, 통신, 전력, 인재 등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엔씨에너지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 정책 수혜를 가장 가시적으로 입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