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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전자책 플랫폼 '리디'에 AI 음성합성 기술 적용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1:31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1:31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인공지능 및 음성기술 대표기업 셀바스AI는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를 전자책 플랫폼 리디(RIDI)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리디에 탑재된 'SELVAS deepTTS On-Device'는 딥러닝(DNN)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리디가 보유한 전자책, 웹소설 등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고품질 오디오 콘텐츠로 빠르게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바스AI 리디북스 [사진=셀바스AI] 2025.03.27 sykim@newspim.com

기존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 음향 엔지니어, 고급 장비 등을 활용해 제작돼 높은 비용과 평균 2~3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전환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오디오 콘텐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셀바스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ELVAS deepTTS On-Device'를 통해 전문 성우 수준의 고품질 AI 보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인문·교양 도서부터 소설까지 폭넓은 도서를 오디오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엔진 고도화와 Edge AI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음성 출력이 가능하도록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과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차세대 TTS(Text-to-Speech)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도서 및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AI TTS 기술은 이제 필수"라며 "셀바스AI는 200여 개 고객사에 자체 개발한 음성합성 엔진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음성합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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