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극한 호우로 초토화된 경남 산청으로 달려가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의회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30일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복구에 총력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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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의회직원들이 30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수해 현장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울진군의회] 2025.07.31 nulcheon@newspim.com |
이들 울진군 의원과 직원들은 피해 현장에서 진흙과 토사에 매몰된 딸기농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쓰러진 농작업 시설물과 작물 잔해를 치우는 등 폭염 속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신안면 한빈마을 원경순 이장은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멀리서 찾아와 수해 복구에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정희 의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회는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