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콘퍼런스는 21일부터 오클라호마시티-미네소타
동부 콘퍼런스는 22일부터 뉴욕 닉스-인디애나 격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9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홈코트인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서부 PO(7전 4승제) 2라운드 7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25-93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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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센터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왼쪽)과 가드 카슨 월래스가 19일 덴버 너기츠와 PO 2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05.19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양대 리그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4팀이 확정됐다. 서부에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승 1패로 가볍게 제압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오클라호마시티와 21일부터 콘퍼런스 우승을 놓고 다툰다. 동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꺾은 뉴욕 닉스와 정규시즌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2일부터 챔프전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2023-2024시즌 57승 25패로 서부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68승 14패로 전체 30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83%의 승률을 달성한 데 이어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반면 정규시즌 4위(50승 32패) 덴버는 LA 클리퍼스와 PO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7차전까지 혈투를 벌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5점)를 비롯해 제일런 윌리엄스(24점), 쳇 홈그렌(13점), 앨릭스 카루소(11점), 아이재아 하텐슈타인(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길저스알렉산더와 에이스 대결에서 밀렸다. 포워드 에런 고든이 6차전 도중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가운데 슈터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6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