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한 시즌 만에 동부 콘퍼런스 최강팀으로 만든 케니 앳킨슨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앳킨슨 감독이 양대 컨퍼런스에 하나뿐인 2024-2025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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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연상시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케니 앳킨슨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앳킨슨 감독은 1위 표(5점) 59표, 2위 표(3점) 33표 등 총 401점을 받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J.B. 비커스태프 감독(305점), 휴스턴 로키츠 이메 우도카 감독(113점)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앳킨슨 감독은 미국농구코치협회가 주는 감독상도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2009년 마이크 브라운 감독 이후 16년 만에 올해의 감독을 배출했다. 지난 시즌 48승 34패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앳킨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강해졌다. 개막 15연승으로 독주했고, 2월 6일 디트로이트전부터는 창단 후 최다인 16연승을 질주하며 64승 18패의 성적을 남겼다.
도노번 미첼, 데리어스 갈런드, 에번 모블리 등 기존 주전 선수들과 함께 타이 제롬, 디안드레 헌터 등 교체 자원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선 마이애미 히트에 4연승을 거뒀고, 골 득실에서 122점을 앞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전날 열린 PO 2라운드 1차전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패를 먼저 당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