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18일 긴급 상황 판단 대책회의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전 광주동초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와 관련해 긴급 상황 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최승복 부교육감,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국·과장 등 20명 참여해 학사 운영 조정 여부, 학교 시설물 피해 지원,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방안, 향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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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오전 광주동초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와 관련해 긴급 상황 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5.19 hkl8123@newspim.com |
시교육청은 학교별 피해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안내 문자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조치했다.
또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분진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가급적 실내에서 교육활동을 실시할 것을 관내 학교에 권고했다.
사고현장 반경 2Km 이내 위치한 유·초·중·고, 특수학교 22개교에 담당 장학사를 파견해 학교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학사 운영과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교 내 공기질 측정을 긴급히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