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본인 선거 현수막을 그을린 혐의로 붙잡힌 10대 학생을 선처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10대라면 아직 공직선거 엄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이 일탈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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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yym58@newspim.com |
이 후보는 "관할 경찰서에 경위를 파악해 보고 최대한 선처를 해주실 것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11시40분쯤 인천 숭의동에 걸린 이준석 후보 현수막에 불을 붙인 혐의로 10대 학생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후보 현수막이 그을린 흔적을 발견하고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추적한 끝에 지난 15일 10대 학생을 검거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 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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