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티·고속철도 투자개발사업 적극 지원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적극 나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건설 2조달러(한화 약 2793조4000억원)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단순 도급을 넘어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박 장관의 이야기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이날 열린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해외건설 2조달러 시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도시개발 및 고속철도,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 전략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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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모습 [사진=국토부] |
박 장관은 우리 해외건설은 지난해 누적수주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하며 "해외건설 2조달러 시대의 조기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토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한화 약 1396조9000억원) 시대를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2조달러 조기달성을 위한 미래전략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인 2024년 수주실적 집계 결과 우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누적 금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 성과다.
토론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눠 각 세션에서 전문가들이 발제를 하고 세부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달성을 위한 미래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정부 및 기업의 역할, 조기 달성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2에서는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개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투자개발사업 관련 글로벌 트렌드, 도시개발사업 우수사례 및 진출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