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 1분기 수출액 전년비 2.1%↓…6분기만에 '마이너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수출액 1598억달러, 전년비 2.1%↓
도·소매업 수출액 -15.7%↓…광제조업도↓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36.0%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경기 침체와 미국의 관세 전쟁이 겹친 가운데 올해 1분기 수출액이 6개 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도·소매업 수출액의 경우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액은 159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수입액은 15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자료=통계청] 2025.05.15 100wins@newspim.com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23년 3분기(-9.7%) 이후 6분기만에 처음이다.

수출 기업 수는 6만5903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수입 기업 수는 14만5771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중소기업에서 1.3% 증가했지만 대기업(-2.9%), 중견기업(-2.6%)은 감소했다.

대기업의 경우 IT부품, 수송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광산물, 내구소비재 등에서 감소했다. 내구소비재는 주로 승용차다.

[자료=통계청] 2025.05.15 100wins@newspim.com

통계청 관계자는 "광산물 수출액은 유가 하락과 정유사의 전기·보수로 인해 하락했고,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 수출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 정책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은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수송장비, 내구소비재 등에서 주로 줄었다. 중소기업은 기계류 등에서 줄었지만 내구소비재, 비내구소비재, 광산물 등에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수입액은 전년동분기대비 중견기업(9.7%), 중소기업(0.5%)에서 늘고 대기업(-4.7%)에서 감소했다.

수출액을 산업별로 봤을 때 도·소매업은 -15.7% 급감했다. 올해 초 도·소매업으로 분류되던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SK온에 흡수되며 관련 매출이 제외된 영향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 수출액 감소는 이종 기업간 결합 영향"이라며 "올 초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합병되며 분기별로 20억~30억달러를 수출하던 업체가 사라진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광제조업과 제조업도 각각 -0.5%씩 떨어졌다. 제조업 중 목재종이는 -14.0%, 석유화학 -10.7%, 금속제품 -3.6%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다만 전문·과학·기술 등은 4.6%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6.0%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66.1%로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