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주영, 10년 만에 다시 여왕 등극...2025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20:16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20: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코스 불리 극복하며 기적의 역주...박설희·안지민 뒤이어 결승선 통과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주영(3기, A2)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경정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주영이 14일 열린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 결승 15경주에서 이주영은 코스의 불리함과 쟁쟁한 도전자들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 1회차부터 18회차까지의 평균 득점을 기준으로 상위 6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한 시즌 상반기 최대 이벤트였다.

초반 예상 라인업에는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 8일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으로 실격되면서 이주영이 차순위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경주의 주요 관심사는 두 가지였다. 첫째, 과거 메이퀸 우승 경험이 있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2016년 우승자 문안나, 2022년의 김인혜, 2005년 우승자 박설희, 그리고 3차례 정상에 오른 안지민(2005·2017·2019년)까지 출전하며 팽팽한 기량 대결이 예고됐다.

14일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 출전한 선수들이 플라잉 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둘째는 코스와 모터의 대결이었다. 1·2코스를 차지한 문안나와 김인혜가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반면, 가장 뛰어난 착순점의 모터는 5·6코스 박설희와 이주영에게 배정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출발 전 배당판은 코스의 우위를 반영했다. 인기 1순위는 2코스 김인혜, 이어 1코스 문안나, 5코스 박설희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 경주에선 전혀 다른 흐름이 펼쳐졌다.

스타트 직후, 안쪽 코스에 배치된 문안나와 김인혜가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4코스 안지민과 5코스 박설희가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이 사이 6코스의 이주영은 절묘한 침투로 내선을 장악하며 강하게 치고 올라왔고, 직선주로에서 박설희와 안지민을 연달아 추월하며 선두로 부상했다.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격차를 유지한 이주영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여왕' 자리에 올랐다.

이주영은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2025 메이퀸 특별경정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 후 2위를 유지하던 안지민은 막판에 박설희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최종 순위는 이주영, 박설희, 안지민 순으로 결정됐다.

예상 밖의 결과였던 만큼 배당도 대폭발했다. 쌍승식은 203.1배, 삼쌍승식은 무려 1,386배를 기록하며 팬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2022년 김인혜, 2023년 손지영, 2024년 김지현 등 신예들에게 주춤했던 '원조 여전사' 3기 출신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장면은 세대교체 흐름을 일시 정지시킨 인상적인 반전이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이주영은 "6코스 배정을 받고 기대보다는 부담이 컸다. 모터와의 궁합도 좋지 않았고,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입상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2위 박설희, 1위 이주영, 3위 안지민).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이어 "최근 몇 년간 대상 경정 출전이 드물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