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형 좌석·쿨링 쉼터, 관람객 편의성 증대
'한우주제관'에서 만나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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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남해군] 2025.05.14 |
축제의 주제는 '만남의 남해2025', 부제는 '한우 FLEX! 마늘 BOOST!'로 정해졌다. 메인 무대에는 테이블형 좌석이 새롭게 도입돼 관람객들이 남해의 특색 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3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대폭 강화된다. 지름 10m 규모의 대형 돔 2개가 설치되어 낮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쉼터로, 밤에는 색다른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마늘판매존'에서는 품질 좋은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택배 서비스와 함께 구매자에게는 사은품도 제공된다. '한우 구이존'에서는 '보물섬 남해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형 레시피를 활용한 이색 메뉴도 함께 선인다.
이 외에도 남해 농가와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에서는 남해의 청정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축제 20주년을 맞아 운영되는 '한우주제관'에서는 남해군민과 함께해온 '마늘'과 '한우', 그리고 '축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류창봉 남해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회의와 논의를 거쳐 축제를 준비했다"며 "남해군 최대 규모의 축제에 걸맞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아름다운 국민고향 남해에서 열리는 정겹고 흥겨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