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APEC 회의서 '테크 부트캠프' 소개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4:03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4:03

고용노동부 전시에 민간 협력 우수 사례로 초청
21개국 대표단에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발표
장애인 고용 확대 세션서 접근성 개선 사례 공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고용노동부 전시에 초청돼 자사의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는 행사 현장에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영상 상영과 함께 커리큘럼 및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달 12일에는 칠레, 말레이시아 등 APEC 21개국 고용노동 분야 장관 및 대표단이 카카오 전시 부스를 방문했으며, 카카오는 이 자리에서 프로그램 운영 내용과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의 고용·노동 수석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이번 회의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재개됐으며, 한국에서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개최됐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본 회의의 부대 행사로 운영된 '대한민국 고용노동정책 체험 부스'에 민간 협력 우수 사례로 초청받아 참여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상생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의 디지털 선도 아카데미 사업으로 선정돼 연 2회, 6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AI 및 풀스택 개발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약 2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카카오는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의 디지털 인재 양성 노력을 각국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6일 개최된 '국제장애고용포럼'에도 참여했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 행사 중 하나인 이 포럼에서,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접근성 책임자가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세션의 패널로 참석했다. 김 책임자는 카카오의 배리어프리 이니셔티브와 함께 카카오톡·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 노력, 점자달력 보급, 그리고 링키지랩을 통한 장애인 IT 직무 고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